오늘은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인 넥스트레이드(NEXT Trade)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기존에 한국거래소(KRX)에서만 주식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함으로써 투자자 여러분께 더 많은 기회와 편의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넥스트레이드가 무엇이며,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갖추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1. 대체거래소(ATS)란 무엇인가요?
먼저, 대체거래소(ATS)란 기존의 전통적인 거래소(KRX)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주식 거래 플랫폼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여러 대체거래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경쟁 체제가 자리 잡아 거래 시간이 늘어나고 수수료 부담도 낮아지는 등 다양한 이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거래 비용 절감: 여러 거래소가 경쟁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수수료가 낮아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 편의성 향상: 투자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거래 시간과 매매 방식이 제공되므로, 좀 더 유연하게 투자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 시장 유동성 확대: 다양한 거래 창구가 생기면서, 특정 시장에만 주문이 몰리는 현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동안 한국거래소가 독점적인 위치였기 때문에 이러한 경쟁 구조가 없었는데요. 이번 넥스트레이드 출범을 통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넥스트레이드 출범의 배경과 기대 효과
오랫동안 우리 주식 시장은 KRX가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매매 절차가 비교적 단순하다는 이점도 있었지만, 반면 독점 체제라서 수수료나 거래 시간, 매매 편의성 면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이에 넥스트레이드의 등장은 시장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거래소 간 경쟁: 더 낮은 수수료, 다양한 서비스 등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투자 시간 확대: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거래가 가능해지므로, 직장인이나 학생 등 낮 시간에 바쁜 분들도 투자 기회를 늘릴 수 있습니다.
- 거래 방식 다양화: 지정가와 시장가 외에도 다양한 호가 유형을 도입해, 보다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증권사들도 새로운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여러 증권사의 서비스를 비교해 보는 즐거움도 생기겠죠?
3. 거래 시간: 하루 12시간 동안 이어지는 거래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의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 비해 훨씬 긴 하루 12시간 거래를 지원합니다. 구체적인 시간대는 다음 세 구간으로 나뉩니다.
- 프리마켓(Pre-Market, 08:00 ~ 08:50)
개장 전 시간으로, 단일가 매매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시간에는 테이커 시장가 주문이 불가능하고 지정가 주문만 가능합니다. - 메인마켓(Main Market, 09:00 ~ 15:20)
우리가 평소에 익숙한 정규장 시간대와 거의 같으며, 실시간 경쟁매매가 이뤄집니다. 시장가 주문과 지정가 주문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애프터마켓(After-Market, 15:40 ~ 20:00)
장 마감 후에도 지속적으로 거래가 가능한 시간대입니다. 프리마켓과 마찬가지로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고, 시장가 주문은 불가능하며 지정가 주문만 가능합니다.
덕분에 바쁜 일상 중에도 아침 일찍 혹은 저녁 시간에 매매를 시도하실 수 있으니, 개인 사정에 맞춰 좀 더 폭넓게 투자를 계획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4. 초기 거래 종목과 확대 계획
넥스트레이드는 출범 초기에 총 10개 종목부터 거래를 시작합니다. 코스피 종목 5개, 코스닥 종목 5개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최종적으로 800개 이상의 종목을 거래 대상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 1주차(3월 4일~8일):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S-Oil (코스피),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코스닥)
- 3주차(3월 17일~21일): 약 110개 종목
- 4주차(3월 24일~28일): 350개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포함)
- 5주차(3월 31일 이후): 800개 종목
이후에는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등 다양한 상품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더 많은 종목에 관심을 가지셔도 좋겠습니다.
5. 참여 증권사와 거래 범위
현재까지 넥스트레이드에 참여 의사를 밝힌 증권사는 무려 30여 곳 이상입니다. 다음과 같이 모든 시간대를 지원하는 곳과, 프리마켓·애프터마켓부터 우선 참여하는 곳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 정규·Pre·After마켓 지원: 교보, 대신, 미래에셋, 삼성, NH, LS, 유안타, KB, 키움, 토스, 하나, 한국, 한화, 현대차
- Pre·After마켓 우선 참여: 다올, DB, BNK, 메리츠, 부국, 신영, 신한, IBK, iM, SK, 유진, 카카오페이, 케이프, 한양
이 증권사들은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수수료 인하나 이벤트 등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므로, 자신의 투자 성향과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6. 거래 수수료: 메이커·테이커 구조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 대비 약 2040% 정도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KRX 수수료는 대략 0.0023% 수준인데, 넥스트레이드는 0.00130.0018% 범위 내에서 책정되었습니다.
- 메이커(Maker) 주문: 신규 물량을 내놓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형태이므로, 수수료가 0.0013% 정도로 낮습니다.
- 테이커(Taker) 주문: 기존에 나와 있는 물량을 바로 체결하는 것이어서, 약 0.0018%로 조금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게다가 일부 증권사는 넥스트레이드 수수료 구조에 맞춰 추가 인하를 진행하고 있고, 출범 초기에는 수수료를 일정 기간 면제하는 이벤트를 펼치는 곳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7. 거래 방식과 매매 전략
- 프리마켓·애프터마켓: 단일가 매매로, 일정 간격으로 주문을 모아 체결합니다. 시장가 주문이 허용되지 않으니, 지정가 주문을 활용해야 합니다.
- 메인마켓: 실시간 경쟁매매가 이뤄지므로, 시장가 주문과 지정가 주문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권사별로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갖춘 곳이 많은데요. 이를 활용하면, 가장 유리한 가격이 형성된 거래소로 주문이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즉, 어느 거래소를 이용해야 할지 일일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되는 점도 편리하겠죠.
8. 넥스트레이드가 가져올 변화와 전망
한국 주식시장에서 오랫동안 독점적이었던 환경에 드디어 경쟁 체제가 도입되면서, 투자자분들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루 거래 시간이 대폭 늘어나는 것은 물론,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고, 다양한 종목과 투자 상품도 마련되니 더욱 풍부한 선택지를 갖추시게 됩니다.
- 거래 구조 혁신: 경쟁을 통해 수수료 구조와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 투자 편의성 강화: 바쁜 분들도 아침·저녁 시간에 거래를 시도할 수 있고, 원하는 호가 유형도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 장기적 성장 잠재력: ETF나 ETN뿐 아니라 해외 주식과도 연계될 가능성이 있으니, 미래 성장 동력이 커집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여러 ATS가 존재해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넥스트레이드 출범을 계기로 국내 시장도 더 다양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하리라 기대됩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주식시장의 새로운 경쟁 체제를 열어줍니다. 거래 시간 확대, 낮은 수수료, 다양한 종목 확대는 분명 투자자분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죠. 앞으로 증권사들도 각종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므로, 본인에게 잘 맞는 증권사와 거래 방식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새로운 제도가 자리 잡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실 수 있으니, 초반에는 참여할 종목의 거래량이나 호가 흐름을 꼼꼼히 살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오늘 전해드린 정보가 넥스트레이드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투자 환경 변화를 주시하시면서 더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세워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